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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 소신공양, 광화문 분신-틱광둑 스님 네티즌들 반응

(前)권지훈 대출모집인 발행일 : 2017-01-08

어제 광화문에서 한 60대 남성이 분신을 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집회가 끝난 후, 발견이 되었다고 하는데 오늘 밝혀진 바로는 정원스님 이라고 한다. 정말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오히려 칭찬받아야 할 사람들이 피해를 받으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정원스님은 소신공양 을 하시기전에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셨다고 한다. 친구등록이 되어있는 사람들은 댓글에 "무슨 일이세요..." 등 많은 반응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정원스님 페이스북 인용



"웃는 사진 남기려 했는데...."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아오. 메세지 다 지웠고, 이 글을 올리는 즉시 초기화 할 것이오.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합니다. 안녕.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



▶정원스님 소신공양 하시다


큰 뜻을 가지고 소신공양을 하신 정원스님께 존경을 표하고 싶다. 그리고, 현재는 병원에 계신다고 하는데 쾌유를 하셨으면 좋겠다. 따로 소신공양 분신을 하기 전에 스케치북에 어떠한 메시지를 남기셨다고 하는데,



"일체 민중들이 행복한 그 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 보살도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나는 우주의 원소로 돌아가니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마라"


라는 유언형식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소신공양이란?



소신공양의 뜻을 알아보았다. 꺠달음의 경지를 구하는 불교만의 수행 방법이라고 하는데, 주목이 가는 부분은 세상을 구한다는 목적으로 행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사용이 된다고 한다.


▶베트남 틱광둑 스님 사례



남베트남에서 초대 대통령인 고딘디엠 정부에서 불교탄압에 대한 부정부패가 극에 달했을 시기, 베트남의 틱광득 스님이 소신공양을 한 사례가 있었다.


"우리나라 불교가 고난의 떄임을 보고, 여래의 장자로 명명되는 수행자의 한 사람으로써 나는 불교가 멸망해 가는 것을 좌시할 수 없어 이 한 몸 불살라 제불에 공양하고 그리하여 불교를 지치는 공덕을 행할 수 있기를 기꺼이 청합니다"


라는 말을 하고 소신공양을 했는데, 이 떄 제자들에게 한 예언을 했다고 한다.


▶뒤로 쓰러진다면 투쟁은 승리할 것 이다..



"내가 앞으로 넘어진다면 흉할것이니 해외로 망명을 해라, 하지만 내가 뒤로 쓰러진다면 우리의 투쟁은 승리를 할 것이고 평화를 맞이할 것 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온몸에 불길이 타오를 때 상반신이 앞으로 잠깐 기우뚱 했으나, 혼신의 힘을 다하듯이 허리를 세워서 마지막에는 뒤로 넘어졌다고 한다...존경을 표하고 싶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정원스님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슴이 찢어진다..." "부디 생명부지하시길.." "예전 베트남에서 틱광둑 스님이 그러셨듯 나라를 위해서 종교인들이 이렇게까지 해야한다니...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와 같은 반응들이 많으면서 정원스님의 쾌유를 빌고 있는 반응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쾌유를 하셨으면 좋겠고, 위에 댓글 처럼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고 진실 된 사람들, 죄가 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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